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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7. 15:26

[전시안내] 김전기 - 보이지 않는 풍경 Invisible Scenery展

[사진전] 김전기 - 보이지 않는 풍경 Invisible Scenery展 * 장소 : 계남정미소 서학동사진관 * 기간 : 2018-06-07 ~ 2018-06-24 * 오프닝 : 2018-06-09 오후 16시 작가노트- Artist’s Statement Jeon Ki Kim 2018. 5 소나무 숲 너머 끝없이 철책선으로 이어진 해안의 경계에서 바다색 만큼이나 푸르고 행복한 이들을 만났다. 환한 햇살 아래 시원스러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식장으로 걸어가는 신랑신부, 그리고 함께 한 부모 형제와 오랜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바다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장소다. 특히, 동해 바다는 각종 기암괴석과 천혜의 경관을 가진 명소로 알려져 있는 최고의 해변 관광..

2018. 5. 27. 15:23

[전시안내] 김시용 - 홀로된 풍경展

[사진전] 김시용 - 홀로된 풍경展 * 장소 : 봉산문화회관(053-661-3500) * 기간 : 2018-06-26 ~ 2018-07-01 * 오프닝 : 2018-06-26 오후 18시 홀로된 풍경은 영남내륙의 농경사회를 둘러싼 자연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소멸 위기의 일상적 풍경들을 기록한 사진이다. 이번 작업은 120 흑백필름과 아날로그 감성이 잘 묻어나는 전통적인 (Gelatin Silver Print) 방식으로 인화한 흑백사진 50여점을 선보인다. *** 홀로된 풍경 여기 오래된 당나무 한 그루 외모에서 풍겨 나오는 수많은 기억들 영원을 맹세한 인연은 사라지고 그곳에 홀로 남았네 당나무(2012, 대구 화원) 덤불에 휩싸인 나무(2012, 경북 의성) 토란(2012, 경북 의성) 시멘트 집(20..

2018. 5. 27. 12:22

세다곤 파야의 불빛과 크리스 마스 이브.

레인보우 호텔에서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려면 Roof Top Bar 로 가서 밤에 세다곤파야를 감상하며 미얀마 맥주를 한 잔하며 불밝힌 황금사원 세다곤 파야를 비라보면 너무 좋다고 알려 주었다. 그렇다면 Go 지 ! 낮에 미안마 중앙역에서 순환열차와 배와 택시를 갈아타며 랑곤을 둘러보느라 좀 피곤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찍부터 잠을 자버리면 손해 볼 것 같아 세다곤 파야를 바라보며 거리에 북적 거리는 노점상과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감상하며 '루프탑' 까페 안단테로 발걸음을 옮기는 기분은 좋았다. 더운 나라에 갈수록 시원한 밤이 활동하기 좋은지 사람들이 북적 거렸다. 한두 해 년전부터 양곤의 번화한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특별공연도 한다고 하니 미얀마도 본격적인 개방이 시작 된 것 같았다. 우리는 ..

2018. 5. 27. 12:08

#41. 김승곤의 사진읽기 - 사진에 진실이 담겨 있으면

#41. 김승곤의 사진읽기 - 사진에 진실이 담겨 있으면 사진 : 루이스 하인. 면직공장 소년 청소부, 인디아나주 에반스빌, 1908 글 : 김승곤(사진평론가, SPC사진클럽 주임교수) 7, 8세쯤으로 보이는 소년이 너덜너덜 해어진 속바지를 입고 실을 뽑는 소면기 옆에 서 있습니다. 100년 전에 이 사진을 찍은 루이스 하인(Lewis Wickes Hine, 1874–1940)은 시카고대학과 뉴욕대학, 콜롬비아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사진가입니다. 하인이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한 것은 30살이 넘어서였습니다. 주로 빈민가나 공장의 아동 노동자들이 놓인 현실을 찍어서 개선의 필요성을 사회에 호소했습니다. 공장주들은 그의 촬영을 거부하거나, 심지어 그를 고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소방검사관을 ..

2018. 5. 21. 19:39

안승일의 우리동네 꽃동네 #19

안승일의 우리동네 꽃동네 #19 사진, 글 : 안승일 달구지풀 | 제주달구지풀과 비슷하다. 구별이 잘 안 된다. 별 총총. 하늘에 별이 너무 많다. 하늘보다 별이 더 많다. 아주 많다. 이런 날씨면 내일은 사진 안 찍을 꺼 같다. 꽃도 천지도 빛이 너무 강하면 재미없다. 사진의 부드러움은 사라진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도 사진 만들기 어렵다. 사진은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니다. 비가 와서, 너무 흐려서 , 너무 맑아서, 그래서 사진 못 하면 언제 사진 찍나? 숲 속에 빛나는 달구지풀의 유혹. 그래서 얇은 천으로 그늘 드리워 광선을 조금 부드럽게 만들었다. 20여 년 광고사진을 하며 터득한 잔재주다. 광고사진 하며 맘과 몸에 밴 사진 잘못찍으면 죽는다는 프로정신. 나는 사진외인부대라는 자부심. 6-7월에 ..

2018. 5. 20. 11:51

[전시안내] 임안나 - 불안의 리허설展

[사진전] 임안나 - 불안의 리허설展 * 장소 : 갤러리 룩스(02-720-8488) * 기간 : 2018-05-30 ~ 2018-06-10 갤러리 룩스는 임안나의 16번째 개인전 《불안의 리허설》을 2018년 5월 30일부터 6월 10일 까지 전시한다. 신작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전쟁 무기를 소재로 한 이전 작업들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만, 가상의 사건 속 연출된 인물사진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변화를 보여준다. 임안나는 《불안의 리허설》 시리즈에서, 현대 사회의 죽음 불안 중 테러공포가 개인에게 유발하는 불안증과 불감증 사이의 심리적 괴리를 미디어가 참사를 재현하는 연극적(histrionic) 화법을 차용하여 시각화하였다. 《불안의 리허설》 시리즈는 서울도 테러위험에 안전하지 않다는 뉴스 기사로부터 ..

2018. 5. 20. 11:46

[전시안내] 이병진 - 숨겨진 바다, 엄니展

[사진전] 이병진 - 숨겨진 바다, 엄니展 * 장소 : 한벽원갤러리 * 기간 : 2018-06-02 ~ 2018-06-09 * 오프닝 : 2018-06-02 오후 16시 [사진전] 이병진 - 숨겨진 바다, 엄니展 * 장소 : 한벽원갤러리 * 기간 : 2018-06-02 ~ 2018-06-09 * 오프닝 : 2018-06-02 오후 16시

2018. 5. 20. 11:24

세다곤 파야

[ BC 588년 보드가야에서 깨달음을 얻으신 부처께 미안마의 상인형제가 봉밀을 공양한 공덕으로 부처께서 8개의 머리카락을 뽑아 주셨는데 상인 형제로 부터 머리카락을 받으신 오키라파왕께서 그 중 두 가닥을 이 언덕에 묻고 세다곤을 건설 하였다고 한다.ㅡ 중략 ] 부처님의 머리카락 2개가 이렇게 큰 기적을 일으킨 것이다. 와우 ~ 설화지만 ...대단하다. 황금 6만kg 탑중앙에 73케럿을 배치하고 주변에 1,800캐럿의 5,448개를 그리고 또... 수많은 보석으로 치장된 세다곤 파야에서 탑과 부처님은 대충보고 파고다와 부처님 주위를 멤돌며 기도하고 즐거워하는 중생의 모습을 카메라에 부지런히 담고 싶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생이 있어야 부처도 있는 것 아닐까 ? 증생들의 모습을 더 많이 담았다면 잘못된..

2018. 5. 19. 10:53

#40. 김승곤의 사진읽기 - 무서운 사진?

#40. 김승곤의 사진읽기 - 무서운 사진? 사진 : Mark Cohen, Jump Rope,1975 글 : 김승곤(사진평론가, SPC사진클럽 주임교수) 조금 이상한 사진이지요? 줄넘기 줄을 손에 쥐고 있는 소녀의 머리가 목 위로부터 화면에서 잘려 있습니다. 소녀의 움직임은 정지되어 있는데, 거리는 마치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흔들리고 있고 배경의 하늘이 흰 천처럼 나부낍니다. 거리사진(street photography)의 거장 중 한사람인 마크 코엔(Mark Cohen, 1943~ )의‘그림 스트리트(Grim Street)’라는 사진집 표지에 나온 사진입니다. 미국은 로버트 프랭크와 윌리엄 클라인, 개리 위노그랜드 등, 거리나 사람들을 찍는 스냅사진이 전통적으로 강합니다. 미국 도시의 독특한 거리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