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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7. 03:20

[전시안내] 조상민 - Apart_해체의 순간展

[사진전] 조상민 - Apart_해체의 순간展 * 장소 :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 기간 : 2018-04-25 ~ 2018-06-05 2018 서울시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선정작 Sky Plaza Gallery Award Winners’ Exhibition Apart_해체의 순간 Apart_A Moment of Demolition 2018.4.25.-6.5 조상민 JO SANG-MIN □ 전시설명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아파트 건설이 대대적으로 시작된 지 30년 이상이 되었고, 무언가를 짓고 부수고 새로 짓는 모습은 이미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다. 이번 전시는 재개발과 재건축 과정의 순간을 스펙터클한 이미지로 보여줌으로써 건축물의 존재에 대한 인식과 장소성을 환기하고자 한다. 전시 제목 ‘Apart’는 ..

2018. 5. 5. 10:50

#38. 김승곤의 사진읽기 - 베일에 싸인 사진가의 조금 특별한 사진

#38. 김승곤의 사진읽기 - 베일에 싸인 사진가의 조금 특별한 사진 사진 : E. J. Bellocq, Storyville Portraits, 1912 글 : 김승곤(사진평론가, SPC사진클럽 주임교수) 오늘은 조금 특별한 사진입니다. 사회적으로 금기시되어 있는 매춘부를, 그것도 나체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E. J. 베로크(1873-1949)라는 사진가가 죽고 15년이 지난 다음, 그의 책상 서랍에서 나온 100점 가량의 유리 원판에서 프린트된 것으로, 이들 유리원판이 발견되기 전에는 그가 뉴 올리언스의 조선회사에서 배 사진들을 찍었던 직업적인 사진가라는 것 이외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작은 체구에 기형적으로 머리가 크고, 교제성도 융통성도 없었던 베로크는 조금 흥분하면 높은 억양의 목..

2018. 5. 2. 00:00

머리에 짐을 이고 가는 사람들

때때로 여행중에 사진전이나 화랑에 들러 전시회를 보면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난, 양곤의 화랑에도 들렀고 사진 전시회에 포스터를 또 다시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안마 사진 전시회 출품한 작품을 찍은 것입니다. 네 자매가 아마 장에 물건을 팔러가나 보죠 ? 눈동자에서 어떤 분노, 우수, 용기, 슬픔들이 모두 들어있는 멋진 사진이라 생각 했습니다. 언제나 이런 멋진 사진들을 찍을 수 있을런지... 제가 사진으로 잡은 모습들은 장에 갔다가 가지고 간 물건을 팔고 필요한 것을 사가지고 돌아오는 아낙네들의 모습과 산에서 땔감을 해 가지고 장에가는지 집으로 가는지는 알 수 없는 두 여인이 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우리나라 1950년대 중반 부터 60년대 초반까지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