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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4. 09:49

안승일의 우리동네 꽃동네 #34

칼잎용담 | 용담과는 식성도 성격도 사는 곳도 비슷한데 잎만 조금 다르다. 용담과 칼잎용담은 구별하기 어렵다. 이름도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한 용담이 여러 가지라서 알아내기 아주 어렵다. 다닥냉이, 콩다닥냉이, 물냉이, 황새냉이, 는쟁이냉이, 말냉이, 좁쌀냉이, 싸리냉이. 자세히 구별할 필요 없다. 아무 냉이나 캐서 무쳐 먹거나 된장국 끓여 달게 먹을 수 있다. 나도바람꽃, 너도바람꽃, 숲바람꽃, 세바람꽃, 만주바람꽃, 변산바람꽃. 바람꽃도 참 많다. 난초의 종류도 엄청 많아 책 한 권이 넘친다. 꽃이름 몇 가지 안다고 잘난 척 하지 말자. 분류학자 흉내내며 아는 체하지 말자. 제비꽃하고 바람꽃하고 알아보면 된다. 사진쟁이는 꽃들과 눈맞아 정을 통해야 한다. 사진쟁이는 꽃이름보다 그들의 마음을 먼저 알아야..

2018. 9. 4. 09:40

[전시안내] 《기억과 상상의 변주 여성사진가》 초대전

[사진전] 《기억과 상상의 변주 여성사진가》 초대전 * 장소 : 화순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1, 2 전시실 * 기간 : 2018. 9. 1(토) ~ 2018. 11. 26(월) * 오프닝 : 2018. 9. 4. 14:00 ● 전 시 명 : ˝기억과 상상의 변주˝ 여성사진가 초대전 ● 작 품 수 : 59점 ● 주최/주관 : 화순군 ● 개막식장소: 화순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제 1전시실 ● 전화문의 : 061-379-5893 / 010-6422-9940 ● 주 소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20 - 김정언, 양양금, 윤은숙, 임안나, 제이 안 등 5명의 여성사진가 초대 총59점 작품 전시 - 9월 1일 ~ 11월 26일 화순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에서 개최 화순군(군수 구충곤) 천불천탑 사..

2018. 9. 3. 20:52

2018 서울포토페스티벌 시리즈 Ⅲ - “2018 서울거리포토페스티벌 ”

2018 서울포토페스티벌 시리즈 Ⅲ “2018 서울거리포토페스티벌 ” ● 일시 : 9월 10일(월) - 9월12일(수) 오전 10:00 –오후 6시 ● 장소 : 청계광장(분수대) “사진을 통해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찾기”를 체험할 수 있는 2018 서울포토페스티벌!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2018년 서울포토페스티벌”을 봄,여름,가을 계절시리즈로 개최하여 시민들의 사진을 통한 특화된 축제로써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올해는 더욱 시민들에게 열린 사진축제로써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개최되는 “2018 서울거리포토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관광거리사진전”과 “글로벌관광 서울거리포토컨퍼런스”으로 구분되어 9월10일(월)부터 9월12일(수)까지 청계..

2018. 9. 3. 20:27

[전시안내] 장진필 - 뉴욕 사진전

[사진전] 장진필 - 뉴욕 사진전 * 장소 : 대구 갤러리 뉴웨이브(010-6523-5960) * 기간 : 2018-09-06 ~ 2018-09-11 예술가들의 꿈이 영그러지게 노력하면서 세계적인 뛰어난 작가가 되기 위한 수많은 도전자들이 모여 피나는 작업에 몰두하는 살아 있는 도시 그 자체가 뉴욕이다. 20년 동안 다섯 차레나 뉴욕을 촬영하였지만 그래도 발견 할 수 있을 듯 하면서도 늘 아쉬운 미련을 남겨만 왔는데 이젠 세월을 기다릴 수 없는 나이에 못다한 만족에 미련을 남길 수 밖에 없어 부족한 여운을 무릅쓰고 대구사진비엔날레행사에 내어 놓으니 허물없이 보아주기 바란다. 1997년 2017년 비교. 무역센터 1998년-2017년 비교 [사진전] 장진필 - 뉴욕 사진전 * 장소 : 대구 갤러리뉴웨이브(..

2018. 9. 3. 19:45

[전시안내] 김복섭 - 산꽃 들꽃展

[사진전] 김복섭 - 산꽃 들꽃展 * 장소 : IPA갤러리(055-296-7764) * 기간 : 2018.09.06 - 2018.09.12 김복섭 사진작가의 “산꽃 들꽃” 사진집 출판기념 사진전이 9월6일부터 12일까지 창원시 양덕동 소재 IPA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복섭 사진작가는 환경사진작가로 최근 15여 년 간 카메라 장비를 메고 전국을 다니며 많은 고생과 위험을 감수하며 산꽃들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작가는 접사렌즈와 접사링, 반사렌즈를 사용하여 신비로움 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작업. 산꽃 들꽃들이 건네는 세밀한 신호를 포착하려고 애썼다. 접사렌즈에 숨은 그 무엇보다 신비로울수록 더 궁금해지는 세계로 빠져 들게 한다. 그들의 야생은 우리에게 어떤 길을 안내하는 걸까. 산꽃 들꽃의 야생은 여리면서도 강..

2018. 9. 3. 19:32

[전시안내] 이완교 - 피안(彼岸), 어둠 저 너머로展

[사진전] 이완교 - 피안(彼岸), 어둠 저 너머로展 * 장소 : 갤러리 서이(02-762-4900) * 기간 : 2018-09-04 ~ 2018-09-30 * 오프닝 : 2018-09-05 오후 18시 이완교 사진전에 부쳐 피안彼岸 -어둠 저 너머- 피안의 세계는 무엇이며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 라는 철학적 물음을 던지며, 기존 사진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롭게 세상을 바라 본 작가가 이완교 작가이다.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무 생각도 없지요. 그저 눈을 뜨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망울은 한곳에 머물지 않기에 저 어둠 속으로 날아간 나비의 흔적이 느껴질 뿐입니다.’ 이완교 작가의 말이다. 이완교 작가의 작품은 일부러 보려하거나 무엇인가 찾아내려 애쓰지 않고, 그저 작품 앞에 서서 한참을 바라..

2018. 9. 1. 19:46

#60. 김승곤의 사진읽기 - 사진은 뺄셈?

창덕궁에 들어서면 위풍도 당당한 진선문이 오른쪽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멋지게 곡선을 이룬 기와지붕 위로 펼쳐진 10월의 하늘에 흰 뭉게구름이 떠있습니다. 화면 구도도 단정하고 교과서처럼 모범적인 사진입니다. 그런데 아깝게도 화면 네 귀퉁이에 렌즈 셰이드로 인해서 비네트(vignette)가 생겨버렸네요. 대개는 찍고자 하는 피사체를 화면의 중앙에 놓고 초점을 맞춰서 그대로 셔터를 누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피사체이니까 거기에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영화 같은 데서도 주연배우만으로는 스토리가 꾸며지지 않는 것처럼 사진에서도 주역 못지 않게 조연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화면 구석구석을 아주 주의 깊게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성능이 좋은 줌 렌즈 하나만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