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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3. 10:00

[전시안내] 유별남 - 빗개 ‘망보는 소년’의 시선으로 4.3을 환원하다展

[사진전] 유별남 - 빗개 ‘망보는 소년’의 시선으로 4.3을 환원하다展 * 장소 : 류가헌(02-720-2010) * 기간 : 2018-04-03 ~ 2018-04-22 ■ 사진, ‘망보는 소년’의 시선으로 4.3을 환원하다 - 유별남 사진전 《빗개》, 4월 3일부터 류가헌에서 오름의 부드러운 능선을 원경으로 펼쳐두고 갈대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구멍 뚫린 현무암 돌담 너머엔 하늘이 걸려있다. 노란 유채와 새빨간 동백. 오름과 돌담과 꽃, 꽃들. 일찍이 우리 눈에 익은 ‘아름다운 제주 풍경’이다. 그런데 사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딘지 불안하다. 몰래 숨어서 내다보는 것 같은 시점이다. 때로는 땅에 납작 엎드려야만 보이는 높이다. 돌담은 모서리에 찔릴 듯 너무 가깝고, 갈대의 흔들림도 어떤 기척처럼 수..

2018. 4. 12. 13:05

고홍곤의 사진과 시 #9

사진, 글 : 고홍곤 솟아라 솟아올라라 네꿈... 환하게 빛나야 할 내 삶이여, 네 꿈이여...

2018. 4. 12. 07:27

인레 호수의 어부들

TV의 다큐멘터리 미안마 프로에서 보고는 늘 신기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한 번 가보고 싶은 것이 ' 인례호수 '였다. 왔다 ! 인례 호수에, 내가 ... 무거운 카메라를 눈동자에 붙히고, 혹시, 한 쪽 다리로 노를 저으며 고기잡는 장면을 잡지 못하면 진정한 인증샷을 가져갈 수 없을 것만 같아 호수를 누비고 다니는 동안 늘 긴장하고 있었다. 어떤 이 들은 이 샷을 위해 어부들을 가이드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사진을 찍고 돈을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 수입이 고기잡는 것보다 짭잘하여 이 일만 하는 팀들이 있다고 한다. 어부는 고기를 잡아 돈을 벌어야하고, 우리들은 고기잡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찍어야 하는데 인례호수 어부가 모델료를 받고 호수를 무대로 출연하게 되어 순박함마저 잃어가는 모습을 어떻게..

2018. 4. 9. 20:23

[전시안내] 이희섭 - 이희섭의 열네 번째 사진전 “닻 돛 덫 2” 展

[사진전] 이희섭 - 이희섭의 열네 번째 사진전 “닻 돛 덫 2” 展 * 장소 :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 * 기간 : 2018-04-23 ~ 2018-04-30 오래전. 2007년 5월 7일 내 홈피에 첫 사발이가 등장했다. 부산 근처의 송정 바닷가의 방파제 근처였다. 그 후 집중적인 이 사발이에 관한 작업이 이루어졌고 여러 가지 사진적인 시도들이 이루어진 흔적들을 찿아볼 수 있다. 밤에 이루어진 긴노출, 카메라의 의도적인 떨림, 초점의 어긋남, 밤에 이루어진 라이트페인팅(그 당시에는 이런 용어가 있다는 걸 몰랐다) 새벽녘의 광선을 이용한 사진들.....그리고는 4*5대형카메라를 사용한 작업들... 이 소재에 이렇게 오랫동안 천착해오면서도 그리고 대형필름과 디지털 파일들을 쌓아두고도 십년이 지난 작년에야..

2018. 4. 9. 20:18

[전시안내] 유순영 - 늘 봄展

[사진전] 유순영 - 늘 봄展 * 장소 : 광화랑(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광화문역 5호선 7번출구) * 기간 : 2018-04-18 ~ 2018-04-23 * 오프닝 : 2018-04-18 오후 18시 광화랑 에서는 4월18일 부터 유순영 개인전 《늘 봄》 전시를 개최한다. 유순영은 2016년 공간291에서 기획한 개인전 《어머니의 노란상자》 전시와 같은 이름으로 출간된 사진집에서 과수원의 노란상자에 남아있는 아버지의 흔적을 통해 지금도 과수원을 일구고 있는 어머니의 이야기와 그 속에 투영된 작가의 모습을 서술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긴 시간 사진 속에 담아 온 또 한명의 어머니인 《옥희》시리즈를 동시에 선보여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인 두 어머니의 모습을 병치시킨다. 유순영의 사진 속 두 어머니의 모습..

2018. 4. 9. 20:10

[전시안내] 양재광 - 인생을 바꾸기 위해 버려야 할 몇 가지 것들展

[전시안내] 양재광 - 인생을 바꾸기 위해 버려야 할 몇 가지 것들展 * 장소 : 공간291(02-395-0291) * 기간 : 2018-04-24 ~ 2018-05-13 공간291에서는 4월 24일부터 양재광 개인전《인생을 바꾸기 위해 버려야 할 몇 가지 것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꾸준히 작업을 해 왔지만, 여러 이유로 전시장에서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작가들을 다시 초대해 작품을 발표하는 기획전시이다. 그 처음으로 양재광 작가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버려야 할 몇 가지 것들》를 선보인다. 전시는 5월13일까지다. ■ 작업노트 인생을 바꾸기 위해 버려야 할 몇 가지 것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마음이 허할 때마다, 물건을 하나씩 들여 놓았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진귀한 물건이 아니요. 많은 사..

2018. 4. 9. 20:06

[전시안내] 김나연 - Place8501 in Mars展

[전시안내] 김나연 - Place8501 in Mars展 * 장소 : 공간291(02-395-0291) * 기간 : 2018-04-10 ~ 2018-04-22 공간291에서는 4월10일 부터 김나연 개인전《Place8501 in Mars》 전시를 개최한다. 김나연은 탄생과 소멸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며, 흔히 보이는 주변 속에서 철학적 이미지를 채집해 왔다. 《Place8501 in Mars》는 과거이고 현재이며 미래인 수많은 성좌에서 착안하여, 이제는 사라질 재개발 예정지역의 콘크리트 벽의 갈라진 틈속에서 우주를 발견한다. 김내연의 눈으로 채집된 이미지들이 사진과 설치로 공간291의 공간들의 우주의 공간으로 뒤바꿔 놓는다. 전시는 4월22일까지이며, 영상과 사진설치로 공간291의 모든공간을 활용해 보여진다..

2018. 4. 9. 20:02

[전시안내] 이이남 - 진리를 위하여展

[전시안내] 이이남 - 진리를 위하여展 * 장소 : 소울아트스페이스(051-731-5878) * 기간 : 2018-04-05 ~ 2018-05-20 ■ 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18년 4월 5일(목)부터 5월 20(일)까지 이이남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이남은 제 2의 백남준으로 불리며 고전 명작에 재치와 생기를 더한 흥미로운 작업으로 세계 곳곳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독수리 오형제의 캐릭터를 재해석한 작품을 필두로 사회 정의실현과 진리추구를 주제로 한 영상설치 및 평면 신작 20여점을 갤러리 전관에서 선보인다. ■ 독수리 오형제는 당초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획된 애니메이션이었으나 점차 환경, 전쟁, 과학 등 일반 애니메이션에서는..

2018. 4. 9. 19:32

[전시안내] 시각장애인 사진전 - 믿음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展

[사진전] 시각장애인 사진전 - 믿음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展 * 장소 : 북성동갤러리(070-4142-0897) * 기간 : 2018-03-24 ~ 2018-04-17 * 작가 : 김선도 김현정 이형진 이혜성 임희원 조한솔 한유림 황태경 본 전시는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동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각장애인 사진작가그룹을 대학로로 초청하여 진행된 기획전시 프로젝트이다. 종교개혁의 5가지 표어 중 특별히 [Sola Fide, 오직 믿음으로]라는 표어의 의미를 제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육체의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시각장애인들의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대학로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낸 전시이다. 2017년 10월 15일부터 동숭교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