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열세 번째 김종세 사진전 - 하늘에서 본 龍脊梯田/壯族•紅瑤族의 魂 (용척제전/장족. 홍요족의 혼)展

[전시안내] 열세 번째 김종세 사진전 -

하늘에서 본 龍脊梯田/壯族紅瑤族(용척제전/장족. 홍요족의 혼)展

* 장소 : 한국카메라박물관 (02-502-4123)

* 기간 : 2019111() ~ 2020228()

 

 

열세 번째 김종세 사진전

하늘에서 본

龍脊梯田/壯族紅瑤族(용척제전/장족. 홍요족의 혼)을 개최하면서

 

지난 20017월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龍脊梯田 / 다락 논 이야기로 첫 개인전한 후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년 2-4, 약 여든 회 이상을 촬영하여 왔습니다.

중국 계림시 용승현 화평향 용척제전(中國 桂林市 龍勝縣 和平鄕 龍脊梯田) 인근에는 여러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지만 주로 장족(壯族)과 홍요족(紅瑤族)700년 넘는 세월 동안 대량의 다락 논을 일구면서 삶을 영위하여 온 곳으로 그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곳입니다.

매 해 같은 장소를 수없이 되풀이해 촬영하다보니 기후와 날씨의 변화에만 의존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기록하게 되었고 그 곳 입장권에 제가 찍은 사진이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매 번 촬영할 때마다 대지가 연출하는 곡선의 경이로운 향연을 보았습니다.

360도를 촬영하는 파노라마 카메라와 알루미늄 4단봉을 만들어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이 장대한 광경을 잡고자 노력도 하였습니다.

그때마다 하늘에서 자유롭게 날며 다양한 장면을 표현할 수 없다는 점을 매번 아쉽게 생각했습니다.

직접 날아다닐 수는 없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하늘을 날며 촬영하고자 하는 저의 열망을 담은 드론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20여 년간 촬영해 온 다락 논이지만 하늘에서 새의 눈으로 본, 새로운 구도로 촬영한 두 번째 사진전인 롱지티티엔(龍脊梯田) 사진 전시를 개최합니다.

 

20여년을 촬영한 롱지티티엔(龍脊梯田)을 마무리 하는 개인전은 또 내년 봄으로 미루지만 이번 하늘에서 본 사진전이 세계의 다락 논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칭하는(世界梯田之冠的美稱)’ 이곳을 만들어 온 장족과 홍요족의 삶과 그들의 혼을 조금이나마 대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카메라박물관장 김 종 세

 

 

 

 

 

 

 

 

 

 

 

 

 

 

 

 

 

 

 

 

 

전시 내용

오지의 다락 논을 21세기에 맞춰 드론으로 촬영하고 무 반사 유리를 사용한 사진 전시다. 시간과 절기에 따라 굽이치는 다락 논의 다양한 면면을 빛으로 표현한 총 30점의 사진으로 선보인다. 무 반사 유리 디아색 방법으로 제작된 사진은 작품에 조명이나 어떤 형체의 반사 없이 볼 수 있는 새로운 전시기법을 사용하여 사실감과 디테일을 강조하였다.

 

전시작품 규격 : 가로 90cm x 세로 60cm / 프린트 :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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