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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6. 13:51

사진으로 일기쓰기 #34

사진, 글 : 장옥님 2019/ 5/ 9, CPC 사진여행은 전남 담양으로~ 메타세콰이어 길과 명옥헌, 죽림원을 찾아 신록의 세례를 듬쁙 받다. 평소 쭉쭉 뻗은 키큰 나무들을 볼때마다 '하늘에 닿고싶어하는 열망' 이라는 어디선가 읽은 것도 같은 문구가 떠오르곤 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만난 나무들이 꼭 그랬다. 하늘로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와 대나무 .. 하늘을 향한 푸른 빛 그리움을 맘껏 내뿜으며 오월의 하늘을 물들인다 !

2018. 9. 9. 07:30

사진으로 일기쓰기 #33

박정복의 설악산 오지산행 사진, 글 : 박정복 용아장성!! 용의 이빨처럼 날카로운 암봉들이 성곽처럼 길게 둘러쳐 있고, 크고 작은 20여개 암봉들이 용의 송곳니처럼 솟아 있다 하여 용아장성이라 불린다. 자연은 참으로 위대하다!! 세월에 모진풍파를 다 견디어내고 있지 않는가~~!!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웅장한 산이 있었구나~!! 1. 일시 : 2018.9.1~2일(토~일) / 28km 2. 산행지 : 용대리 - 백담사 - 수렴동대피소 - 용아장성 - 봉정암 - 구곡담계곡 - 수렴동계곡 - 백담사

2018. 9. 8. 11:39

사진으로 일기쓰기 #32

박정복의 설악산 오지산행 사진, 글 : 박정복 설악산!! 오를수록 마력에 빠져든다 처음 설악을 오를땐 힘들었지만, 그 감동이 컸기에 계속 찾는것 같다~~!! 멋진 일출을 맞이하고자 새벽부터 움직여본다. 권금성 봉화대에서 맞이한 일출은 실망스러웠다 ㅠ.ㅠ 하지만, 우리들은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 울산바위 주변에 하얀 구름들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마침내 구름이 울산바위를 온통 휘감고 있다~~^^ 산행내내 마치 신선이 된듯 구름속에서 멋진 하루를 보냈다~~!! 1.일시 : 2018.8.11 (토요일) / 11.5km 12시간 소요 2.산행지 : 설악권금성 - 집선봉 - 망군대 아슬아슬하게 암릉을 오르는 모습~~!!

2018. 9. 8. 11:30

사진으로 일기쓰기 #31

아이슬란드 이야기 사진, 글 : 박찬숙 아이슬란드는 면적 12만평방km 인구 34명, 수도 레이카비크가 북위 65도에 있어 여름에는 낮이 길고 밤에도 환해 백야이고, 겨울에는 또 반대로 밤이 길고 오로라가 휘감아 신비한 나라이다 여름에 시원하다고 겨울에 몹씨 추운것만은 아니다 해양성기후로 겨울 평균 기온이 영상 0도라니 추울 땐 추워도 낮에는 영상도 된다는 이야기다 아이슬란드는 EU국가는 아니다 그러나 외국 출입국 관리는 EU국가와 같이 통용된다 입출국때 도장찍는 곳이 없다 화물도 통과시에 별 지장 없다 렌트카를 빌려 아이슬란드에서만 8박9일 자유여행을 했다. 렌트카는 Mazda. Cx-3. 4륜에 SUV차량이다. 연비도 좋고 주행성능도 좋다. 이때 참고할게 뒷 트렁크 크기이다 내차는 기내 캐리어 4개가..

2018. 8. 9. 18:20

사진으로 일기쓰기 #30

박정복의 설악산 오지탐험 : 만경대 ~ 천왕문 ~ 가야동계곡!! 사진, 글 : 박정복 만경대!! 만경대는 만 가지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는 조망대라는 뜻이다. 설악산에 만경대가 세 곳 있는데 내설악, 외설악, 남설악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 내설악은 오세암 위에 있으며 설악산 용아장성 및 공룡능선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조망대다~~!! 새소리, 계곡의 물흐르는 소리, 바람소리, 등산객들이 즐거워하며 내는 하하호호!! 가야동계곡의 멋진 풍경을 담아본다~~!! 1. 일시 : 2018. 8. 4 (토) / 35km 17시24분 소요 2. 산행 : 용대리- 백담사 - 영시암 - 만경대 - 오세암 - 가야동계곡

2018. 7. 17. 21:00

사진으로 일기쓰기 #29

박정복의 설악산 오지탐험 - 온정골!! · 사진, 글 : 박정복 설레임!!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건 항상 설렌다. 나한테 그 대상은 설악이다. 토요일 새벽부터 부산하게 움직인다. 일행들과 만나 오색에서 시작하여 다들 처음 가 보는 온정골 골짜기를 하루 종일 누비고 다닌다 골짜기를 지나고, 계곡을 지나고, 능선에 오르고, 살모사도 만나고, 이렇게 하루를 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온다~~!! 1. 일시 : 2018.7.14 06: 16 ~ 18: 53 2. 산행 : 오색1교 - 온정골 - 한계령 능선 - 한계령 휴게소 12km

2018. 1. 19. 20:16

사진으로 일기쓰기 #28

한라산 눈꽃~~!! · 사진, 글 : 박정복 한라산 눈꽃을 보기위해 미리미리 예약을 했다. 몇일 전 만해도 한라산에 많은 눈으로 입산 금지라는 소식에 들떠있었는데, 출발 하루 전 날 비가온다.ㅠ.ㅠ 당일 이른 아침 제주 공항에 내리니 비가 내린다ㅠ.ㅠ 다행히 비는 그치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은 안개가 자욱하다 심란한 마음에 한발한발 올라가는데, 정상에 가까울수록 날씨가 심하게 요동치며, 햇님이 방긋 얼굴을 내민다😊😊 일행들을 반기듯 구름도 덩달아 춤을 추며, 포근한 날씨와 함께 멋진 산행을 마칠 수 있는 행운을 만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 한라산이기 때문에 구름이 내려다 보이는것 같습니다^^ 마침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이런 장관을 만난것 같고 더불어 이런 멋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수 ..

2018. 1. 15. 03:33

사진으로 일기쓰기 #27

자작나무 시인들과 ... · 사진, 글 : 김문경 ♡♡♡ 흩날리는 눈속으로 은빛 바람이 휘파람을 불며 숲으로 온다. 눈내리는 소리가 비단 스치는 소리로 들릴 때 한 사나이가 눈 맞은 자작나무를 안아보며 스스로 자작나무가 되는 꿈을 꾼다. 황금빛 태양이 금발머리 러시아여인의 눈에 사랑불을 붙히는 소리 '자작 자작' 들려오고 잎새도 없는 겨울 자작나무에 기대어 겨울 아침의 고요속에 깨끗한 영혼들이 읊어 주는 침묵의 하얀 시를 읽고 있었다. ♡♡♡ 난, 인제의 박인화 문학관을 나오며 시인의 방황벽과 시인들의 삶에 대한 부러움과 더불어 회의감이 교차했다. 인생은 덧없는 상상 이라고... 박인환은 에세닌의 바바리 코트와 스카프를 두르고 저 멀리서 다가왔고 항상 고호의 사이프러스 나무 머리 스타일을 한 백석은 외투..

2018. 1. 12. 02:43

사진으로 일기쓰기 #26

붉게 물들고 싶다. · 사진, 글 : 김문경 너하나 물들면 산이 달라 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것 아니겠는가 ㅡ 조동화 시인. ♡♡♡ 가을 숲속에서 詩人의 마음같이 활활 타올라 보셨는지요 ? 오늘 검단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떠나가는 가을의 풍경을 잡으려 갔다가 잎 떨어진 망개나무에 달린 빨갛게 익은 작은 열매가 예뻐 찰칵 했지요. 곱고 질긴 명주실로 망개열매를 구슬처럼 꾀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목걸이로 달아주면 예쁘겠지요. 네마음도 또 내 마음도 붉게 타 오르게요 ♡♡♡ 우리 원우들과 제주도 숲에서 무릎꿇고, 땅에 눞고, 몸을 궁글리며 가을숲을 찍을 때 내 마음도 붉게 물드는 것을 느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