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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2. 08:30

[전시안내] 신병곤 - 도시미분법展

[사진전] 신병곤 - 도시미분법展 * 장소 : 류가헌(02-720-2010) * 기간 : 2018-03-13 ~ 2018-03-25 * 오프닝 : 2018-03-13 오후 18시 도시의 분해와 재구성 - 신병곤 사진전 《도시미분법》 3월 13일부터 류가헌에서 면들이 서로 대면하고 선들이 서로 접선한다. 하나의 색이 다른 색을 품거나 보색의 대비를 이루면서 여러 층을 이룬다. 중첩의 깊이를 지녔으면서도 여전히 평면인 채다. 신병곤의 《도시미분법》. 그렇다. 이들은 선과 면으로 치환된 도시의 건물들이다. 제목처럼 도시를 세세하게 자르고 분해하여 사진 프레임 안에 담았다. 그러나 작가 스스로 ‘투명하게 드러내기보다는 불투명하게 만드는 것에 목적이 있는’ 사진이라고 했듯이, 《도시미분법》의 도시는 현실에 분명 ..

2018. 3. 12. 07:59

안승일의 우리동네 꽃동네 #9

안승일의 우리동네 꽃동네 #9 사진, 글 : 안승일 분홍노루발풀 | 꽃이 피어도 수줍어 아래를 향해 고개 숙인다. 열심히 봉오리를 아래에서 위로 부풀려 올라가는 모습이 참으로 장하고 이쁘다. 어느 날 백운봉 너머로부터 찾아온 봄바람이 이들의 귓가를 스치고 가면 어디까지가 꿈 속이고 또 어디까지가 현실의 세상인지 알 수가 없다. 봄은 그렇게 싱그럽게 살아 움직인다. 아직 한 번도 벌나비들에게 마음을 주거나 꿀을 빼앗긴 적이 없는 봉오리들. 박새들, 금매화들, 분홍노루발풀. 활짝 피어났을 때 보다 이제 막 피어나려 할 때가 더 신비한 꽃들이다. 피어날 때에는 내가 보는 데에서 활짝 피어 함빡 웃어주면 참 좋겠다. 나 안 볼 때 꽃잎 지면 나 마음 덜 아프겠다.

2018. 3. 6. 09:40

안승일의 우리동네 꽃동네 #8

안승일의 우리동네 꽃동네 #8 사진, 글 : 안승일 하늘매발톱 | 자칫 착각에 빠질 수가 있다. 접사니까 마이크로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이 사진은 초광각 35미리 사용. 하늘매발톱 | 사진 배우는 자들은 양쪽 사진을 비교해 보라. 이 사진은 초망원 500미리 사용. 사진은 피사체가 받는 빛의 각도에 따라 순광, 역광, 사광으로, 해의 위치에 따라 그 표정이 아주 여러 모양으로 달라진다. 아침, 한낮, 저녁. 촬영시간에 따라 색온도의 변화로 그 꽃의 이미지는 전혀 다르게 표현된다. 색감 표현도 달라진다. 촬영시간과 꽃을 보는 각도는 꽃을 어떻게 찍을까 하는 사진가의 의지로 결정된다. 그리하여 빛은 사진가의 의도에 따라 색으로 재현된다. 또한 같은 꽃이라도 촬영하는 거리에 따라 그 꽃의 인상도 크게..

2018. 3. 5. 22:54

[전시안내] 구보타 히로지展

[사진전] 구보타 히로지展 * 장소 : 학고재(02-720-1524) * 기간 : 2018-03-10 ~ 2018-04-22 * 오프닝 : 2018-03-09 오후 17시 아시아를 사랑한 매그넘 작가, 구보타 히로지 ˝사람의 영혼을 끌어낼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 (매그넘 작가, 구보타 히로지) 아시아 대륙의 곳곳을 촬영하며 아시아를 사랑한 사진작가 구보타 히로지는 일본 유일의 매그넘 작가이다. 그는 아시아 대표 사진작가로서 매그넘의 부회장을 역임할 만큼 매그넘 내에서 아시아에 관하여 최고의 권위자이다. 그의 작품은 뉴욕 국제 사진센터(ICP), 코코란 미술관(워싱턴 소재), 도쿄도 사진미술관, 상하이 미술관, 바비칸 센터(런던 소재) 등에서 전시되었다. 구보타 히로지와 매그넘의 인연은 1961년으..

2018. 3. 5. 10:39

[출판] 포토닷 2018년 3월호

[출판] 포토닷 2018년 3월호 --- 목차 --- 014 Photo Work 1. 윤한종_ 보이지 않는 존재 024 Photo Work 2. 노창세_ 진주의 밤 036 Photo Work 3. 조상우_ 사진을 디자인 하다 044 Visual Essay. 남택운_ 케첨에서 헤밍웨이 상을 바라보면서 052 착한사진 강의노트 17. 남상욱_ 렌즈 선택요령 058 Specail interview. 김영수 하나가 전체이고 전체가 하나인 모나드 이미지의 환영술사/ 조정화 070 박종면 사진칼럼. 사진이 기록하고자 하는 것 074 PhotoGroup Challenge. 사진모임 5169 082 STUDYROOM. 양룡_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라피 (Computational Photography) 088 Report ..

2018. 3. 5. 10:30

[출판] 사진예술 2018년 3월호

[출판] 사진예술 2018년 3월호 지금, 우리 시대, 동시대의 사진은 어떤 양상을 띠고 있을까요? 컨탬포러리 포토그라피(Contemporary Photography)는 현대 사진, 혹은 동시대의 사진이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동시대를 대표할만한 양상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진들은 어떤 사진일지, 한국 현대작가 75인의 작품세계를 정리한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와 MoMA(뉴욕 현대미술관)의 뉴욕현대미술관의 사진소장품 중 1960년대 이후의 작품을 정리한 를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스페셜 인터뷰에서는 구본창 작가님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인터뷰와 함께 그의 대표작인 백자 작업부터, 신작인 탈북자 작업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호에는..

2018. 3. 4. 14:56

안승일의 우리동네 꽃동네 #7

안승일의 우리동네 꽃동네 #7 사진, 글 : 안승일 사국이질풀 | 숨 쉬는 꽃들이다. 살아있는 사진 두 송이. 향기로운 사진 한 장. 행복한 눈물이라 했었던가? 어떤 여자가 수십억의 검은돈으로 몰래몰래 독일화가 리히텐슈타인의 그림 한 장을 사들였다고 온 나라가 떠들썩했었지. 참 이상한 일도 다 있지 그까짓 그림 한 장이 왜 그리 엄청나게 비싼 값에 팔려 다니는지, 그게 온인류를 행복하게 해주는지 어떤지. 그렇다면 수천수백만 장 복제해서 집집마다 걸어두면 우리 모두 행복해질지 어떨지. 그림을 뇌물이나 상속세 탈세용으로나 알고 있는 문화후진국 불쌍한 내 나라에서 그 어떤 이가 그런 그림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을까? 없지. 내가 봐도 모르겠는데 그런 사람 당연히 없지. 리히텐슈타인의 별 볼 일 없는 그까짓..

2018. 3. 4. 14:49

#28. 김승곤의 사진읽기 - 현실을 읽어 내는 눈

#28. 김승곤의 사진읽기 - 현실을 읽어 내는 눈 글 : 김승곤(사진평론가, SPC사진클럽 주임교수) 사진을 하면서 꼭 이름을 기억해두어야 할 사진가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사람이 바로 스티글릿츠(Alfred Stieglitz, 1864-1946), 근대사진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의 사진가입니다. 잘 알려진 작품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삼등 선실(The Steerage, 1907)’은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오기 전까지는 회화적인 ‘살롱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사진의 현장성과 기록성을 앞세운 스트레이트 사진으로 이후의 사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건 객담입니다만, 미국의 위대한 화가인 조지아 오키프가 서른 살이었을 때 22살이나 많은 이혼남 스티글릿츠를 ..

2018. 3. 3. 14:59

[공모] 제4회 아이가 있어 행복한 가족 사진, UCC 공모전

아이가 있어 행복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제 4회 ‘아이가 있어 행복한 가족’ 사진 · UCC 공모전 ● 공모분야: 사진 또는 UCC ● 공모내용: - 결혼·출산·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행복함 - 출산 장려를 위한 공감대(저출산 인식 개선) ● 접수기간: 2018. 2. 23(금)~ 4. 23(월) (60일간) ● 접수방법: 응모신청서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E메일 접수 (suwonphoucc@naver.com)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 프로그램 안내 → 2018 아이가 있어 행복한 가족) ※UCC 첨부가 되지 않을 경우 youtube 주소 링크 업로드 후 메일 발송. ● 출품자격: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 출품수: 1인(1가구) 당 사진 또는 UCC 1작품(별도의 출품료 없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