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및 문화계 소식을 전합니다.
[전시안내] 최금화 - Beyond here展 * 장소 : 류가헌 * 기간 : 2021년 11월 16일(화) ~ 28일(일) * 오프닝 : 11월 16일 화요일 6시 여기 너머, 환영과 각성의 사이공간 - 최금화 사진전 , 11월 16일부터 류가헌 여기, 두 개의 풍경이 있다. 하나는 철거를 앞두고 있는 ‘옥수동 12지구’ 주택 내부이고, 또 하나는 도심 곳곳에 있는 ‘골프연습장’들의 풍경이다. 언뜻 보면, 두 사진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도 느껴지지 않는다. 골프연습장은 모두 어두운 저녁 시간에 촬영한 데 비해 옥수동 주택 내부는 아침이나 낮에 창을 통해 들어온 햇빛에 의지해 촬영했으니 오히려 서로 대척점에 선 느낌마저 준다. 공통점이 있다면, ‘옥수동 12지구’와 ‘골프연습장’ 두 풍경 모두 사진가 최금..
[전시안내] SPACE 22 _ 8주년 개관전 김수강 사진전 * 장소 : SPACE22 * 기간 : 2021년 12월 2일 (목) ~ 12. 28일(화) * 오프닝 : 2021년 12월 2일(목) 5:00pm ■ 전시 개요 스페이스22에서 개관 8주년을 맞아, 1998년 처음 발표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 시리즈를 시작으로 검프린트 정물 작업을 계속 해온 김수강의 작품들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김수강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일상의 사물들을 오랜 시간 깊이 들여다보고 그것들과 함께 호흡하는 집중의 시간들을 통해 내면 깊숙한 곳에 도달하는 수행자 같은 작업을 보여주어 왔다. 작가에게 검프린트라는 방식은 사물을 긴 시간동안 매만지며 보게 하는 명상의 도구이고, 그것을 통해 관객들은 스쳐 지나갈 소소한 사물들을..
[전시안내] 안홍범 - 두고 온 시간展 * 장소 : 서이갤러리 * 기간 : 2021.12.07. ~ 2021.12.22 서이 갤러리는 오는 2021년 12월 7일부터 12월 22일까지 안홍범의 사진전 《두고 온 시간》을 개최합니다. 작가는 시리지만 따뜻했던, 기억 속 풍경들을 가두어 우리에게 안내합니다. 잠시 눈을 떼면 사라져 버릴 것 같은 작가의 풍경들은, 우리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풍경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작가노트 눈은 허공을 채우고 대지를 덮고 바람에 날려 흩어져 프레임 속으로 들어왔다 사라지곤 한다 순간, 시린 발 꽁꽁거리며 뛰어놀던 어린 아이가 스쳐지나간다 그 동심 속, 시린 바람 맞고 떨고 있는 언덕 위 한 그루 나무. . . 카메라에서 눈을 떼면 사라지는..
[전시안내] 김명점 - 그치지 않는 노래展 * 장소 : 서학동사진관 * 기간 : 2021.12.01 - 30
[전시안내] 김서형 - 멀미展 * 장소 : 갤러리 사진적 (서울시 광진구 능동 208-1 / 월,화 휴관) * 기간 : 2021. 11. 3(수) – 11. 28(일)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 ‘수난 고통’ 이거나 혹은 ‘열정’ 독일어 Leiden과 Leidenschaft는 한 단어에 서로 다른 뜻이 있다고 했다. gift는 선물이지만 독일어에선 ‘독 poison’이 되듯이. 오래전 라오스를 여행하며 독일인 리베카와 잠시 동행한 적이 있었다. 팍세에서 출발한 슬리핑버스에서 한 침대를 나눠 쓰고 라오스 남부 꽁로 마을까지 흘러들게 된 인연으로 며칠을 함께 지냈다. 우리는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동굴 투어도 같이 나섰다. 꽁로 동굴. 론리플래닛은, 고대 그리스의 수중세계에 필적할 만한 놀라운 존재를 ..
[전시안내] 김광수 - 나의 구름 展 * 장소 : SPACE22 * 기간 : 2021년 11월 2일(화) ~ 11. 25일(목) * 전시 오프닝 : 11월 3일(수) 오후 5시 2004년 금호미술관에서 전시한 김광수의 이 17년 만에 다시 우리와 마주한다. “내가 서 있는 위치, 땅과 하늘 사이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나의 이야기”를 남긴 후 작가는 홀연히 다른 세계로 위치를 옮겼다. 구름의 지평선 너머에 퇴적된 별무리를 만나기 위해 아프리카 원형의 땅 투르카나에 정착해서 무한의 공간을 탐험했고, 몽골의 지평선에 매달린 빛을 담아내는 작업에 몰입했다. 또 땅 위의 현시적 생명의 본형을 규명하기 위해 사과나무를 묘사해왔다. 그런 작가가 다시 으로 귀환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한궤도를 비행하는 별의 낙차와 청공의..
[전시안내] 임종현 - Exhausted Monochrom展 * 장소 : 갤러리 화인 * 기간 : 2021.11.01 _ 2021.11.08 감내할 수 있을 정도만 내려 준다는 신의 고통을 견뎌내기엔 나약하기 그지 없었고 모든 것이 나 자신의 선택 이었기에 자책의 무게는 가중되었다. 쌀 한톨과도 바꿀수 없는 사진, 그런 작업을 하는 사진가에 대한 비난과 암울한 미래에 대한 절망은 고갈된 영혼을 연옥의 나락으로 밀어 넣었다. 그래도 거리를 헤매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이라도 찍지 않으면 벌레가 되어 버릴 것 같았다. 사진을 찍는 것은 마주한 현실에 대한 도피였고 버리지 못한 육신을 향한 원망과 증오였다. 그러기에 마주한 대상들은 원망스런 육신의 복제가 되었다. 예전에도 그랬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여러 해..
[전시안내] 김지연 - 영산강展 * 장소 : 류가헌 * 기간 : 2021년 11월 2일(화) ~ 14일(일) * 오프닝 : 11월 2일 화 6시 강과 사람의 서사 위에 물비늘처럼 반짝이는 서정 - 김지연 사진전 《영산강》 11월 2일부터 류가헌 ‘10대에 싹텄던 꿈을 50에 비로소 시작한 것이 사진이다. 사진을 전공한 것도 아닌, 그저 지역에 살고 있는 작은 한 아줌마의 도전이었다. 주위를 보면 엄청난 스펙을 가진 선수들이 뛰고 있었다. 이것은 누가 보아도 이미 진 게임이었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그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옆도 안 보고 혼자서 달렸다. 긴 시간을 달리다 보니 하나둘 친구가 생겼다. 그리고 나를 사진가라고 불렀다.’ 그렇게 20여 년을 달리자, ..
[전시안내] 아폴론의 화살展 * 참여작가 : 박형근, 김민주초원, 정지필, 박형렬, 윤진영 * 장소 : 큐레이터의 아뜰리에49 * 기간 : 2021.09.28 - 10.30 https://blog.naver.com/curator_atelier49/222516620238 [아폴론의 화살 Apollo’s Arrow] 기획전시 [Artist Talk ] 박형렬 Curator’s Atelier49의 세번째 기획전 [아폴론의 화살 Apollo’s Arrow] 에 초대합니다. [Opening] 2...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