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이흥렬 - 꿈꾸는 나무(Dreaming Tree)展

[사진전] 이흥렬 - 꿈꾸는 나무(Dreaming Tree)展

* 장소 : ARTSPACE HOSEO(아트스페이스 호서)

* 기간 : 2017.11.29 - 12.09

 

 

꿈꾸는 나무(Dreaming Tree)

- 하늘과 바람과 별과 나무-

 

 

 

■ 전시 소개:
‘푸른 나무(Blue Tree)’, ‘숲(Forest)’ 시리즈를 발표해 온 ‘나무 사진가’ 이흥렬의 새로운 전시 ‘꿈꾸는 나무’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앞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호서’에서 열린다.

하나의 나무에서 시작한 작가의 시선이 숲으로 확장되었다가 이제 나무의 내면으로 바짝 다가선다. 이 전시에서 사진가는 촬영한 나무 사진에 그림을 그려 인간 눈으로 볼 수 없는 자연, 자연과 나무의 어울림, 나아가 그로 인해 파생되는 ‘나무의 내면’까지 바라보고자 한다.
하늘, 바람, 별, 구름이 전국을 돌며 촬영한 나무와 조화롭게 어울렸다. 나무마다 서로 다른 극적인 요소를 찾아내 촬영하였으며 그림을 통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이번 전시는 촬영뿐만 아니라 전시에서도 디지털 사진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캔버스에 프린트 한 사진에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타임 랩스(time lapse) 방식으로 촬영하여 동감을 부여하였으며 이 작업은 ‘블루 캔버스’라는 디지털 액자에 담아 별도로 전시된다.

이흥렬은 이번 전시를 통하여 사진에 그림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사진의 한계를 극복하여 더욱 폭넓은 표현이 가능한 ‘사진화(寫眞畫)’를 선보였고, 또한 디지털 액자를 활용하여 움직임, 소리까지 표현하게 되었다.
30여 년간 정통 사진만을 고수하던 작가의 큰 변화를 환영하며 새로운 발걸음에 기대를 건다. 이 전시는 11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이다.
 
 
작가 노트:
나무에 애정을 담아 나무가 주인공인 ‘푸른 나무’ 시리즈를 만들었고, 이 주인공들을 모아 ‘숲’ 시리즈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제 ‘꿈꾸는 나무’ 시리즈로 나무와 나무, 나무와 자연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며, 만질 수 없다고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니다. 바람이 그렇고, 햇빛이 그렇다. 어쩌면 더 크고 더 근원적인 것은 만져지지도 않고 보이지 않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것이 함께할 때 자연은 완벽해지고 풍요로워진다.

어쩌면 이런 것들을 사진에 표현하고자 한 것은 욕심일지도 모른다. 안 보이는 것은 안 보이는 대로, 만져지지 않는 것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난 눈으로 볼 수 있게 표현해야 하는 ‘시각예술’에 종사하는 자가 아니던가.

인간과 나무의 정체성이 ‘동물과 식물’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공생하는 생명체라는, 나아가 나무가 있기에 동물인 인간이 살아갈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무를 찍는다.
그래서 이것은 나무만이 아닌, 바로 우리 인간의 생명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전시 사진에 대해 고민을 하다 작업실을 나와 늦가을 거리의 가로수를 보았다.
철 지난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나뭇잎을 떨구고 아무의 눈에도 들지 못하던 나무는 온데간데없고, 한 생명체가 서 있다. 인내와 희생, 그리하여 아름답고 경이로운 한 인격체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제 저 나무처럼 다 벗어던지고, 가슴 속 나의 나무를 마주해야 할 때이다.

 


■ 프로필

이흥렬(Yoll Lee)

사진가
‘인물사진’과 ‘나무사진’을 주로 찍고 있으며,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예술의 숲’을 꿈꾸고 있다.

 

<학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졸업
이태리 밀라노의 ‘유럽 디자인대학‘Istituto Europeo di Design’ 사진학과 졸업

 

<전시>

-개인전-
2017. 6. 9 ~ 2017. 6. 25 "히말라야"
서울 (Gallery Munrae)

 

2016. 10. 20 ~ 2016 11. 2 “숲(Forest)”
서울 (ARTSPACE HOSEO)

 

2016. 7. 4 ~ 2016 7. 17 “시인의 얼굴”
서울 (A-Tree Gallery)

 

2015. 8. 1 ~ 2015. 8. 31 “나무” 앙코르 전시
서울 (A-Tree Gallery)

 

2015. 07. 17 ~ 2015. 07. 31 “나무” 앙코르 전시
봉평 (Art in Island)

 

2015. 7. 8 ~ 2015. 7. 13 "나무“
서울 (갤러리 인덱스)

 

2015. 2. 4 ~ 2015. 2. 28 "푸른 나무 3“
서울 (A-Tree Gallery)

 

2014. 1. 11 ~ 2014. 1. 22 "푸른 나무 2"
서울 (Gallery Arte22)

 

2013. 12. 5 ~ 2013. 12. 18 “푸른 나무(Blue tree)” 앙코르 전시
서울(캔손 갤러리)

 

2013. 8. 13 ~ 2013. 9. 9 “푸른 나무(Blue tree)” 앙코르 전시
서울 (iT 갤러리)

 

2013. 5. 30 ~ 2013. 7. 15 “ 푸른 나무(Blue tree)”
서울 (갤러리 중 서울, 부천, 용인점 순회전시)

 

2009. 7. 22 ~ 2009. 8. 10 “바람이 분다“
서울(W Gallery)

 

2009. 5. 4 ~ 2009. 5. 16 “Number”
서울(이룸 갤러리)

 

2008. 12. 3 ~ 2009. 1. 11 “흐르는 꽃”
서울(김영섭사진화랑)

 

1999. 6. 11 ~ 1999. 6. 20 “누드가 있었다. 그리고...”
서울(Gallery May)

 

1998. 10. 8 ~1998. 10. 20 “C'era una volta il nudo, e poi...”
이태리 밀라노(Famiglia Artistica Milanese)

외 다수의 그룹전

 

<연락처>

yolllee@naver.com
http://www.yolllee.com
http://www.facebook.com/yolllee.art

 

 

 

 

 

 

 

 

 

 

 

 

 

 

 

 

 

 

 

 

 

 

 

 

 

 

 


이흥렬 - 꿈꾸는 나무(Dreaming Tree)展

* 장소 : ARTSPACE HOSEO(아트스페이스 호서)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9, B1 | Tel. 02-2055-1410

* 기간 : 2017.11.29 -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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