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단체전 - 예술가의 정원展

[전시안내] 단체전 - 예술가의 정원展

* 장소 : 닻미술관(031-798-2581)

* 기간 : 2018-03-17 ~ 2018-05-27

 

 

1. 전 시 개 요
제목 : 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
기간 : 2018년 3월 17일(토) - 5월 27일(일), 오프닝 리셉션 없음
장소 : 닻미술관 전시실(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작가 : 이혜승 Hyeseung Lee, 이혜인 Hyein Lee, 조성연 Seongyeon Jo, 허구영 Kuyoung Heo
작품 : 회화, 사진, 도서


2. 전 시 소 개
닻미술관은 2018년 첫 전시로 《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을 준비했습니다. 예술가에게 정원이란 어떤 의미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이번 전시는 이혜승 Hyeseung Lee, 이혜인 Hyein Lee, 허구영 Kuyoung Heo 세 작가의 회화와 조성연 Seongyeon Jo 작가의 사진으로 구성, 총 50여 점의 국내 작품과 닻미술관 소장품으로 마련됩니다. 여기에 ‘마음의 정원’이란 특별한 서재 공간을 별도 구성, 예술가와 정원에 대한 인문학적 깊이와 해석을 더합니다. 가장 오랫동안, 또 가장 다채롭게 예술가의 뮤즈(Muse)가 되어온 정원. 그 내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3. 부 대 행 사
전시연계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작 가 : 이혜인, 조성연, 허구영
일 시 : 2018년 5월 26일(토) 오후 4시
장 소 : 닻미술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신 청 : museum@datzpress.com / 031-798-2581
참 가 비 : 10,000원

 

 

4. 전 시 서 문

정원은 어쩌면 자연을 향한 인간의 동경을 이르는 다른 말인 듯합니다. 인간이 꿈꾸는 온전한 이상의 낙원(樂園)이자 동시에 닿을 수 없는 운명의 실낙원(失樂園)인 정원은, 그 빛과 어두움 사이에서 끊임없이 인간을 매료합니다. 그리고 여기, 누구보다 감성적이고 예민한 촉으로 정원을 바라보는 시각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시공간을 아울러 무엇보다 오래, 강력하게 예술가의 뮤즈(Muse)가 되어온 그 '비밀의 화원'에서 예술가들은 언제나처럼 내밀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2018년 봄, 닻미술관의 첫 번째 전시 《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은 시각 예술가들에게 정원이란 어떤 의미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는 여정에 이혜승Hyeseung Lee, 이혜인 Hyein Lee, 허구영 Kuyoung Heo 세 명의 화가와 사진가 조성연 Seongyeon Jo 을 초대했습니다. 이혜승은 크고 작은 화분을 자신만의 정원으로 삼고 이를 느리게 바라보며 그만의 섬세한 감각으로 그려내고, 이혜인은 정원을 자연과 인간이 대화하는 공간으로 해석하여 수 년 전 그렸던 베를린의 한 겨울 정원을 다시 번역합니다. 허구영은 우연히 찾은 정원에서 체험한 순수한 감동과 즐거움을 오랜만의 회화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 조성연은 식물의 고요한 성장 과정을 긴 호흡으로 관찰하고 교감하며 그 시간의 일부를 빛의 드로잉인 사진으로 담아냅니다. 또한, 전시장 한 편에 마련된 서재 공간 ‘마음의 정원’은 예술가와 자연의 관계를 다양하게 엮어낸 북 큐레이션을 통해 정원의 의미를 넓고 깊게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빛과 정원을 주요 소재로 다룬 인상주의 화가와 그 작품들, 다양한 사진가들의 정원이 담긴 사진집과 동서양 시인이 노래한 정원에 대한 시, 문장 등등, 미술을 넘어 문학, 철학, 과학, 인문학이 만나는 깊고 넓은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이번 전시는 동서고금을 초월하여 모든 예술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온 정원을 작품을 통해 만나고, 자연과 예술의 본질적 관계를 깊이 성찰할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지나 맞이하는 첫 봄의 향연, 푸른 숲에 둘러싸인 닻미술관에 담긴 《예술가의 정원: Artist’s Garden》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5. 전 시 작 가

 

이혜승 Hyeseung Lee

이혜승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에꼴데보자르(Ecole des Beaux-Arts)에서 수학했다. 2005년부터 주불한국문화원, IMART갤러리, 미메시스아트뮤지엄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최근 알떼에고에서 일석화담一昔花談(2016)개인전을 개최했다. 그 외 플로베르의 침묵(2015), ICEBREAKER(2014)등 단체전에 다수 참여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정서적 경험과 일상의 감각에 주목해 그만의 화풍으로 풀어내는 회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혜인 Hyein Lee

이혜인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2007년부터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작가는 최근 두 번째 삶(2014), 완벽한 날들(2015), A Travel Journal(2016)등 개인전과 강정, 미래의 기록(2017), 직관 2017(2017)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작가는 회화 매체의 오랜 기술과 역사를 바탕으로 매체가 가진 기존 특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연구, 이를 위해 시공간의 다차원적 세계가 어떻게 2차원 평면으로 새롭게 전시되는가를 실험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조성연 Seongyeon Jo

조성연 작가는 상명대학교 사진학과와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still life still alive(2016), 발아발화(2012), 사물의 호흡(2006), 화경(2004)1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계원예술대학에서 사물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섬세한 관찰과 사유를 바탕으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사물에 내재하는 살아있는 흔적과 순환하는 생명의 숭고함, 아름다움을 정물 사진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파라다이스 호텔그룹’, ‘일본 센다이 총영사관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허구영 Kuyoung Heo

허구영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했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2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낭만정원(2017), 빈집 살리기(2015)등 개인전을 개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혜승 Hyeseung Lee, 무제, 2006, oil on canvas, 27x22cm

 

 

 

이혜인 Hyein Lee, 두 번째 삶_베를린의 작은 정원 구역 시리즈

Berlin Betriebsbf Schöneweide. Cloudy. 08.01.13. 15:00-16:00. 2013, oil on canvas. 30x24cm 

 

 

 

조성연 Seongyeon Jo, still alive, 2016,archival pigment print, 50x40cm

 

 

 

허구영 Kuyoung Heo, 그림자, 2017, oil on canvas, 72.7x60.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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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2018-03-17 ~ 20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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