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박호상 - Bodenlos展

[사진전] 박호상 - Bodenlos展 * 장소 : B.CUT갤러리(02-6431-9334) * 기간 : 2018-03-07 ~ 2018-04-03 작업의 이해를 위한 흐름 - 매우 재미없고 흔한 글 - 박호상 풍경은 풍선과 같아서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른다. 지금까지 내 작업의 방향은 부풀어 오른 곳에서 시작해서 움푹 들어간 곳으로 향해 왔다. 처음에 《A Square》로 철저하게 구획되고 자본화된 도시 공간을 탐색했고 이후 그 속에서 빠져나가는 인간 군집을 추적하였으며 마침내 도시로부터 떠밀려온 잔해를 남긴 채 덩그러니 남은 군소 도시의 면면을 기록하게된다. 얼핏 작업이 올드패션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부담감을 무릅쓰면서도 팽창해가는 대도시의 반대편에 서서 이른바 ‘오래된 미래’를 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