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일기쓰기 #31

아이슬란드 이야기

사진, 글 : 박찬숙

 


아이슬란드는 면적 12만평방km
인구 34명, 수도 레이카비크가 북위 65도에 있어

여름에는 낮이 길고 밤에도 환해 백야이고,

겨울에는 또 반대로 밤이 길고 오로라가 휘감아 신비한 나라이다
여름에 시원하다고 겨울에 몹씨 추운것만은 아니다
해양성기후로 겨울 평균 기온이 영상 0도라니

추울 땐 추워도 낮에는 영상도 된다는 이야기다

 

아이슬란드는 EU국가는 아니다
그러나 외국 출입국 관리는 EU국가와 같이 통용된다
입출국때 도장찍는 곳이 없다
화물도 통과시에 별 지장 없다

 

렌트카를 빌려 아이슬란드에서만 8박9일 자유여행을 했다.
렌트카는 Mazda. Cx-3.
4륜에 SUV차량이다. 연비도 좋고 주행성능도 좋다.

이때  참고할게 뒷 트렁크 크기이다
내차는 기내 캐리어 4개가 빠듯이 들어간다.

만일 항공기에 넣는 큰백이 하나라도 있으면 더 큰차를 렌트해야 한다.

트렁크 크기를 한국과 같이 생각하면 착각이다
렌트비는 8일에   €890이나 부가세 25. 4%

또 보험료 €280를 내다보니 계산서는  꽤나 비싸게 나온다


숙소는 8박중  3박은  호텔,5박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공용식당, 공용 화장실이고

숙소는 침대만 달랑 두 개 있다
호텔도 말이 호텔이지 게스트하우스나 마찬가지이다
숙소가격은 20만원~45만원으로 천차만별이다.


기온은 북부는 7도~15도,

동서부는10도~20도이고

남부는 시내는 15도~25도이다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비가 온다고 계속 오는 것도 아니어

어느 순간 비 오더니 개고 또 해뜨고 좀 가면 또 비오고.

그래서 동일 날자에 폭포에 가도

누구는 비바람 맞고 오고 누구는 무지개 보고 온다.


경치는 가는곳 마다 절경이다
싱벨리르는 자연경관이 일품이요
게이시르는 간헐천 굴.스코가,데티,고다는 폭포다
근데 다 성격이 다르다
지천에 간헐천이 있어 수증기가 솟아 올라

땅 밑이 부글 부글 끓는 가마솥 같다. 

눈을 들어  산을 쳐다보니 여기저기 머리에 눈을 이고있다
땅 밑은 가마솥,산위엔 눈 ,빙하
참 아이러니다.
눈 또는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이 폭포를 이루고 대지를 적신다
지천에 널려있는 보라색과 노란색의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피요르드 해안과 이로 인해 산등성을 넘을 땐 여지없이 안개가 휘감고

어느때는 10미터 앞도 분간할 수 없고 옆은 천길 낭떨어지고

가운데 흰색선만 타고 가다보면 갑자기 반대편 차선에서 차가 나타난다
등골이 오쓱하고 오줌이 저려온다
그러나 산 아래로 내려가면 별천지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주택과 교회 운무에 감싸인 배경, 정말 동화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마지막 날  큐펠산의 활홀한 전경과  광야의 황량함,
그리고 블루라곤 온천장에서의 아늑함에 저절로 행복이 찾아온다


잘 무사히 마첬다는 안도감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 하심으로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참 행복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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