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최윤서 - 데자뷰 Angkor展

[사진전] 최윤서 - 데자뷰 Angkor展

* 장소 : IPA gallery(055-296-7764)

* 기간 : 2018-08-23 ~ 2018-08-30

* 오프닝 : 2018-08-23 오후 18시 30분

 

 

데자뷰 앙코르 사진전에 부쳐

앙코르왓트는 천상의 세계를 재현한 도시사원이라는 뜻이다
힌두사원과 불교양식이 결합된 종교적의미를 형상화한 곳이다
천년의 세월이 기억에서 소멸되어 갔고 사라져 가버린 전설이 되어버린 고도이다
앙드레말로가 반한 압살라의 미소가 시공간을 초월하여 우리를 주시하고 있는 곳이다

고대인들이 남겨놓은 흔적을 찾아 의미와 메시지를 찾으려
작가의 세밀한 감성이 의식의 저변에서 종교적 주술적 의미를 희석시키면서
 시각적 딜레마를 형성해 놓고 있다
의식과 무의식의 교차점에서 발견되어지는 시각적 특성과 연관성은 대상을 과거와 현재라는
동일선상에서 상징으로 논거를 제시해 놓고 있다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에서 드러나는 해체되고 붕괴된 흔적 사이에서 찾아낸 몇 가지의 조각에서
출발되어진 사물의 형태와 재현의 방법론으로 빛을 다루고 있다
허물어진 폐허 속에서 시간의 터널을 넘어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원에서
달콤한 데자뷰를 즐기고 있는 작가의 시선에 오묘한 정감을 느낄 수 있다

대상을  감성으로 작동되어지는 조형적 구조의 형태를 단순화시키는 해답으로
대립적 관계를 대상 속에서 대비적으로 구성시켜 단순함과 미묘한 음영의
조화를 과거로부터 전설이된 메시지를 간헐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빛과 그늘은 존재하는 시간의  흐름에 예속된 궤적을 수직으로 벗어난
동일한 현상의 본질이이며 바위에 새겨진 인간의 형상은 단순한 의미의 간극을
극적인 시각적 메카니즘을 작동시키면서  인간 본연의 감각과 지각을 교차시켜
미장센의 환영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고뇌하고 갈등속에 치루는 첫 번째 사진전을 축하드리며
많은 격려와 관람을 바랍니다.

 

2018.8
경남사진학술연구원장  김 관 수

 

 

작업노트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앙코르톰, 카오케르 유적지등 불가사의로 남아있는 이 석조건축물에서
종교와 인간의 욕망, 욕심으로 빚어진 파괴된 조각들 위로 그런 아픔도 감싸 안은 듯
천연의 빛은 비추고 있었다.
화려하고 웅장했던 문명은 천년여의 세월을 지나는 동안 황폐화됨을 넘어 힘들이거나 애쓰지 아니하고
저절로 그렇게 되듯 자연스럽게 自然이 되어 오로지 천연의 빛깔로 담담하게 때로는
애틋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빛의 유희 또한 이런 자연스러움에서 시작되었다.
빛이 머물러 노니는 자리는 더 이상 아픔의 흔적이 아니며 특별함과 어떤 기교가 아니라
자연 그 자체로 남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개별적인 삶의 역사도
빛이 머무는 듯 거스러지 않고 바라본다면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겠는가 다시금 느껴진다.
빛이 머문 자리가 있었고
나의 바라봄이 있었고
나의 바라봄이 각인되어 남았다.
나의 자연스러운 이 바라봄은 현재진행형이다.


2018. 8

 

 

PROFILE
최 윤 서  CHOI YUNSEO / nemoae@naver.com

GIPF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운영위원
GROP경남사진학술연구원 회원
IPA국제사진가협회 회원

개인전
2018.08 제1회 개인전 “데자뷰Angkor”/창원IPA갤러리

국제전/기획전
2018.07  제8회 한중일 국제미술가전/중국 상하이 구퍼 현대미술관
2017.12  경남사진학술연구원 사진기획전(순수회귀)/창원IPA갤러리

E-mail : nemoae@naver.com

 

 

 

 

 

 

 

 

 

 

 

 

 

 



[사진전] 최윤서 - 데자뷰 Angkor展

* 장소 : IPA gallery(055-296-7764)

* 기간 : 2018-08-23 ~ 2018-08-30

* 오프닝 : 2018-08-23 오후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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