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황유미 - 완벽한 풍경 (가제)展

[전시안내] 황유미 - 완벽한 풍경 (가제)展

* 장소 : 공간291(02-395-0291)

* 기간 : 2018-06-19 ~ 2018-07-22

 

 

작가소개
황유미는 영상, 사진, 설치 작업을 통해 시공간을 새롭게 편집하여 관찰자와 대상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있다. 도시의 풍경을 다룬 <Beyond the Borders>(2017), 무용가와 협업한 <Rhythmic Osmosis>(2016) 외 단체전에 참가하였고 스페이스 원의 <공유 공간과 시간의 교차로> 프로젝트(2018)에 퍼포먼스로 참여하였다.
 
작가노트

1. 그녀가 더 이상 이곳에 없다. 차가운 침상 앞에서 나는 내가 보는 것과 기억하는 것 사이에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 당혹스러웠다.
2. 눈을 뜨자, 우리 사이에 유리창이 들어서면서 창밖으로 밀려난 것들은 ‘풍경’ 되었다. 이쪽에서 들리지 않는 저쪽을 건너 바라보며 눈앞에 서린 입김과 메아리를 들었다. 그 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멀어질 수 있었고 창은 여기저기에 나타나 눈을 비벼도 지워지지 않았다.
 
무언가가 있다가 / 사라졌다. 그 빈 자리를 이해하기 위해 시작된 작업이었다.
‘내’ 앞에 이해해야 할 것이 있을 때 둘의 관계는 ‘관찰자’와 ‘대상’으로 나누어지고, 관찰자는 대상을 ‘바라봄’으로써 이해하려 했다. 이 때 ‘바라보는’ 행위는 어떻게 둘 사이를 분리하거나 혹은 넘나들면서 이해를 확장시킬 수 있을까? 이는 카메라 앞의 대상과 카메라 뒤의 관찰자가 어떻게 한 풍경에 들어올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으로 이어졌다.
 
부재를 이해하기 위해 시작한 작업이 ‘바라보는’ 행위를 통해 관찰자와 대상이 맺는 관계를 탐구하는 것으로 확장되었을 때, 넓어진 풍경의 어딘가에서 그 빈 자리를 다시 가늠해본다.

 

 

 

<She Was Alone in My Dream>, 2016

 

 

 

 

 

<She Was Alone in My Dream>, 2016

 

 

 

 

<>, 비디오스틸 (<>, 2017, 싱글채널비디오, 120)

 

 

 

 

 

<완벽한 거리 #1>, <완벽한 거리>시리즈, 2016

 

 

 

 

<완벽한 거리 #5>, <완벽한 거리>시리즈, 2016

 

 

 

 


[전시안내] 황유미 - 완벽한 풍경 (가제)展

* 장소 : 공간291(02-395-0291)

* 기간 : 2018-06-19 ~ 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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