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보라리 - 공간누수: 시간기둥展

[전시안내] 보라리 - 공간누수: 시간기둥展

* 장소 : 토포하우스(02-734-7555)

* 기간 : 2018-03-16 ~ 2018-03-19

 

 

□ 전시개요
○ 전 시 명 : 보라리 ‘공간누수: 시간기둥’展
○ 일 시 : 2018. 03. 16.(금) - 03. 19.(화)
○ 장 소 : 토포하우스 1층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6)
○ 참여작가 : 보라리
○ 전시기획 : 이 수

 

 

□ 전시소개
보라리 작가의 《공간누수: 시간기둥》展이 3월 16일부터 3월 19일까지 토포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보라리 작가는 검은 뜨개실로 전시장에 드로잉을 하여 공간을 변화시키는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이번에 개최되는 《공간누수: 시간기둥》은 보라리 작가의 ‘공간누수’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로 공간을 가르는 기둥들을 설치한다. 이 기둥은 전시공간을 채우는 작품이자, 캔버스와 같은 흰 벽에 검정색의 균열을 내기도 한다. 작가는 견고한 공간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변화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부드러운 소재로 된 기둥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전시공간을 시간을 의미하는 기둥들도 빽빽하게 메운다. 실로 이루어진 이 기둥들은 관람자가 통과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자가 전시장 전체를 돌아다니며, 시간 기둥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되었다.
보라리 작가는 기둥을 묘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심상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한다. 그러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언어로 선(線)을 택했으며, 뜨개질로 자신을 투영하는 설치작업을 전개한다. 작가는 작업과정에 있어서 뜨개질을 이용하여 선을 만들고, 철사를 이용하여 굴곡을 표현한다. 작업에 있어서 뜨개질은 그 자체보다 그것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강조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뜨개질 작업에 의해 한 코 한 코 만들어진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고, 선들이 모여 면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선들이 기억의 시간을 축적하며 공간에 그려지는 것이다. 웅장하지만 위협적이지 않고, 섬세하지만 연약하지 않은, 기하학적이고 유기적인 형태의 드로잉 작업이 공간에 표현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간이 소요되는 설치 작업의 특성상, 작품은 설치 공간과 주변 환경에 따라 진행과정에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전시 때마다 새로운 공간에 설치하는 과정 또한 하나의 예술적 과정이 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조각을 넘나드는 설치작품 뿐 아니라 공간에 기록된 시간 역시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다.

 

 

□ 보라리 약력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 과정 중, 서울
 텍사스 주립대학교, Master of Fine Art, Painting 졸업,San Antonio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서울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졸업, 서울
 
개인전
 2016, 당신과 나 사이 (프리환기-창작공모), 환기미술관, 서울
 2015, 호리병; 공간누수, 복합문화공간 반쥴살레, 서울
 2014, 긴 시간 짧은 공간, 대담미술관, 담양
 2013, A Melting Nap, 갤러리도스, 서울
 2010, We Are Not The Only Ones, UTSA Satellite Space, 텍사스, 미국
 2009, Let down your hair, Gallery E, 텍사스, 미국

 

주요 단체전 
 2016, 직조의 시작: 상상력의 교차로, 두드림 작은 미술관, 동두천
 2016, 제주국제아트페어, 이동1동 주민센터, 제주
 2015, 생활기행-실험적예술프로젝트2015,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5, 눈미미(크로스프로젝트-눈에보이지않는것들에관한미미한예술적고찰), 분당중앙공원, 성남
 2015, Re:born, 소다미술관, 화성
 2015,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
 2014, 청춘예찬_한중청년작가전, Hongik Museum of Art, 서울
 2014, 비노전, 공간해방, 서울
 2014, 낙서, Unofficial Preview Gallery, 서울
 2014, 극기훈련, 갤러리보는, 서울 (2인전)
 2014, 나나나: 나였다가 나였다가 나일 것이었다가, 암웨이미술관, 성남
 2014, 일현미술관 신진작가전, 일현미술관, 양양
 2013, VERBAL & NON VERBAL, 키미아트, 서울
 2013, 3인 3색전, Spielplatz Hahan 갤러리, 서울
 2013, 프레드로링비엔날레, 백순실미술관, 파주
 2013, P1. 케이크 나누기, 팔레드 서울 갤러리, 서울 
 2012, 1시 방향의 저글링떼, 인사미술공간, 서울

 

수상 및 경력사항
 유니세프 어린이대공원역 설치, 2015
 서울디지털미술상, 대상수상 2015
 일현미술관 라이징 스쿨 2013
 Meet Aisan Art, 국제 교류 워크샵, 스페이스 오뉴월 2013 
 아르코 창작지원센터 스튜디오 입주 2013
 예술인 창작 디딤돌 2기 2013
 Takeoutdrawing, 레지던시 참여, 2012
 아르코 신진작가 비평 워크샵, 2011
 Clarles and Germaine Field Scholarship, 2009-2010
 Herman and Joann Wigdoshy Scholarship, 2008-2009

 

 

 

보라리, 당신과 나 사이의 공간, Polyester and wire, 900 x 1400 x 500 cm,_2016

 

 

 

 

보라리, 동굴 공간, Polyester, wire and paint_can,_300_x_300_x_900_cm,_2015

 

 

 

 

 

보라리, 일상공간, Polyester and wire, 900 x 900 x 370 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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